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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브레히트 뒤러라는 젊은 화가가 있었습니다. 그의 절친인 프란츠 나이스타인과 같이 화가 활동을 하였으나 너무 가난하여 교육은 커녕 먹고 사는 문제가 더 시급하였습니다. 일을 하다보니 미술공부와 일을 병행할 수 없다고 깨닫게 되고 공부와 일중에 하나를 포기해야하는 상황에 이르게 됩니다. 나이스타인은 뒤러에게 " 네가 먼저 학교에 가서 열심히 공부를 해라, 나는 네가 졸업할때까지 식당에서 일을하며 너의 지원해 주겠다. 네가 졸업한 후에 네가 다시 나를 지원해 주면 나도 공부를 할 수 있지 않겠니? " 라고 제의 하고 알브레히트 뒤러를 위해서 땀 흘리며 쉬지 않고 일을 했습니다. 그리하여 매달 뒤러에게 학비를 보냈으며, 뒤러는 친구의 도움을 받아 마침내 미술학교를 졸업하게 되었습니다. 뒤러가 학교를 졸업한 후 친구 나이스타인에게 찾아갔습니다. 식당에 도착하였을때 친구는 마침 식당의 한 모서리에서 친구 뒤러를 위해서 무릎 끓고 간절히 기도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하느님! 저의 손은 험한일로 너무 굳어버려 그림을 더 이상 그릴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내가 할 몫의 능력을 뒤러에게 주시고, 제 친구가 진실된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도와 주소서" 옆에서 지켜보던 뒤러는 자기를 위해 희생한 친구의 손을 본 순간 자기가 지금까지 보았던 그 어떤 어떤것보다 가장 커다란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리하여 뒤러는 붓을 들고 친구의 기도하는 손을 스케치하기 시작했는데 그것이 유명한 알브레히트 뒤러의 '기도하는 손'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