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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 67만건 '좋아요'를 달성한 어느 택배 할아버지 사연 이야기 입니다. 사진 속 할아버지는 커다란 종이에 '저는 지하철 택배원입니다' 로 시작되는 사연을 적었습니다. 회사에서 페이스북에 '좋아요' 를 1만명이 넘으면 아내분이랑 제주도 여행을 보내준다며 젊은이들에게 도움을 부탁했습니다. 사연이 점점 네티즌을 통해 널리 알려지기 시작하였고 얼마 뒤 해당 사진에 '좋아요' 는 1만선을 훌쩍 넘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또 한장의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젊은이 여러분 감사합니다' 여행경비를 전액 회사대표님이 부담하겠다는 약속을 하였다 합니다. 할아버지의 사연이 화제가 된 후 처음 올린 사진이 무려 '좋아요'가 67만건을 달성하였습니다. 또 한가지 몰랐던 비밀은 '한편 으로 마음이 무거웠다. 사실 제 아내는 이미 이세상 사람이 아니다.' 라고 고백을 하셨습니다. 아내분과 오랜 결혼 기간동안 그 흔한 제주도 한번 가보지 못하셨고, 먹고 사느라 바뻐서 신혼여행도 미루다 미루다 결국 신혼여행 조차 못가셨다는 할아버지, 그러다 아내분이 암에 걸려 치료를 받고 완치 되었다 생각하셨지만 암이 전이 되면서 할아버지는 모든 일을 내려놓고 아내분 곁에만 있으셨습니다. '건강할 때 제주도 구경 한번 못 시켜준게 마음의 한 이 된다'고 말씀하시는 할아버지 환갑때 병상에 누워 있으시던 아내분에게 '내가 당신 꼭 살려낼게, 당신 칠순때는 제주도로 여행 다녀오자' 라고 말하셨습니다. 그러나 칠순을 한해 남겨두고 아픈생을 마쳤으며, 할아버지는 할머니의 영정 사진을 집 현관에 가장 잘보이는 곳에 두고 일하러 가실때마다 '잘 다녀올께' , '나왔어' 하루도 빠짐없이 인사를 하신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떠나는 제주도 여행 할머니의 영정 사진을 품에 안고 '칠순때 같이 가자던 약속을 못지켰지만 아내도 이해해 주겠죠?' 라며, 40년 만의 부부 동반 제주도 여행이라며 많이 설레여 하셨다고 합니다. 원문출처 |